PROJECT oooooo oo oooooo oo oo oo oo oo #10, 열번째 소식. oo oo oo oo oo oo oo oooooooooo oo oo oo ...Errare Est Humanum. oo oo oo oo 목차 - || 진행상황과 평가 || 작업일정 || 자원 및 참가에 관해... || 잡설 진행상황과 평가 --------------- 대략 한달동안 인도를 헤메다가 돌아왔습니다. 교정참가자 분들중 몇몇 분들이 연락이 안되는 상태고, 직지 프로젝트 홈페이지는 잡초가 자라는 평화로운 묘지 같더군요. 상황은 '직지 프로젝트 소식 #9'과 같습니다. 별다른 변화는 없고, 제 각오만 새로워졌다면 서운하게 생각하실 분들이 있을 듯 합니다만. :) 어서빨리 끝내고 다시 인도로 가렵니다. 나서서 설치는 녀석이 안보이니까 섭섭하지는 않았습니까? 그래서 돌아왔습니다. 직지 프로젝트를 끝마치지 않으면 언제나 맛있는 술도 목에 걸리고는 했습니다. 편집 작업에 앞서 교정에 참가하셨던 분들이 보내주신 교정파일을 재정리하고 있습니다. 가끔 철자교정이나 문단 정렬을 안하고 보내주셔서 처음부터 새로운 기분으로 작업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흠. 교정작업 진행 도중 한번도 밝히지 않았었지만, 그게 좀 양이 많습니다. 허풍만 불어놓고 끝나고 말 애들 장난이 아닌 관계로 적당한 냉소를 곁들여 말씀드리자면 직지 프로젝트는 '아마추어' 프로젝트라서 강제가 없고, 단지 신뢰와 양심의 문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김주영님으로부터 마지막 교정파일이 도착했습니다. 이것으로 교정작업은 종료되었습니다. 교정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20여명이 참여하여 40여권의 책을 교정하는데 실질적으로 3개월이 소여되었습니다. 교정작업이 끝나길 기다렸던 저는 그동안 부산항에서 떠난 외항선을 기다리는 기분이었지요. 박종호님께 교정작업 정리를 위해 이미지 CD를 맡기고 떠났더랬습니다. 현재까지 스캔한 이미지는 CD로 모두 4장 분량입니다. 2GB쯤 됩니다. 일정이 한없이 늘어지다 보니 본의아니게 훌륭한 편집인원을 잃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인 진행을 평가해 보건대, 올해 말경에는 끝낼 수있을 듯 합니다. 예정보다 늦어지긴 했으나 그건 사람 사는 세상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죠. 그러나 제가 이빨이 부드득 갈릴 정도로 '기'가 들어가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한국 소프트웨어 박람회(SEK)에서 아르미 5.0이 소개되었습니다. 인식률이 다소 개선되었고, 인식속도가 대폭 향상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교정작업에 참여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인식률 다만 0.5% 향상이라도 작업시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훗날 똑같은 땡칠이 작업을 하시게 되면 참고하십시오. 작업일정 -------- 1. 교정작업 정리 - 10월 말까지. 2. 편집 및 서지사항 자료수집- 11월 말까지. 편집 스타일 템플릿 만들기 3. CD 마스터링 - 12월 말까지. 1-3항에 이르는 일정은 물론 저 혼자 하는 것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군요. 필요한 인원도 소수입니다. 적은 인원으로 하겠다는 데에는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습니다. 그동안 교정작업을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자원자가 늘어날수록 비례해서 낮에 경황없이 얼빠지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 여러사람들의 진행속도에 맞추다보니 일정을 맞추기가 힘들다는 것, 직장생활과 직지 프로젝트를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사람 진을 빼놓는다는 것이었지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직지 프로젝트를 한다'가 당분간의 생활지침이 될 것입니다. 자원 및 참가에 관해... ---------------------- 직지 프로젝트에 관한 사항은 과거의 게시물을 참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게시판에서 제목으로 '직지'를 검색하십시오. 1. 편집 스타일 템플릿 작성 2. 자금지원 3. 편집 작업 참여 4. 서지사항 정보수집 1-3항에 한해 저에게 신청해 주십시오. 제 email 주소는 luke@semtlenet.co.kr 및 pyroshot@hotmail.com 이고, ICQ UIN은5635301 입니다. 1. 편집 스타일 템플릿 작성 일정을 참고하십시오. 편집 스타일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해본 적이 없어 어떻게 할까 이리저리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편집 스타일 템플릿 작성에 관해 적절한 도움을 주실 분은 연락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정리된(교정이 끝난) 파일을 보내드릴 터이고, 그 파일로 페이지 레이아웃 예제를 만들어서 보내주면 됩니다. 제안이 없으면 일반적인 서적 형식을 취할 것입니다. 2. 자금지원 시간은 없지만 수입이 적지 않아서 직지 프로젝트를 후원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CD 마스터링 비용은 대략 80-200만원 사이입니다. 장수에 따라 틀린데 많이 만들수록 좋지요. 제 구좌는 이렇습니다. 외환은행 189-19-12074-2 정상돈 1000장 정도 CD 만들 돈은 사비를 털어 마련할 것입니다. 그 이상을 원하신다면, 흠. 소득이 없는 작업에 투자하십시오. 3. 편집 작업 참여 o명 모집합니다. 편집작업은 교정작업보다는 쉬우나 어느 정도 그래픽 툴과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해 보신 분을 대상으로 합니다. 구체적으로, 1. 편집 스타일에 맞추어 텍스트를 배치하고 2. 서적의 원판 이미지를 보고 3. 그 안에 삽입된 그림을 잘라 4. 워드 프로세서의 교정 파일에 임베딩하는 작업입니다. 텍스트는 A4기준으로 100장 가량이고 그림은 많으면 권당 60여장 정도 됩니다. 저를 기준으로 작업시간을 산정한다면 대략 4-5시간에 한권을 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저는 분당 한글을 4-500타 가량 치고 거의 마우스와 숏키만 사용하여 작업합니다. 작업환경은 Celeron 366MHz, 64MB, 6GB, 17인치 모니터, 화면 해상도 1152x864, Windows NT 4.0 W/S 이고, 편집작업에 사용할 소프트웨어는 ACDSee, Photoshop, HWP 등입니다. 참조하십시오. 4. 서지사항 정보수집 http://kali.semtlenet.co.kr/sf/jikji 이곳은 직지 프로젝트의 홈페이지입니다. 현재 진행상황과 작업중인 서적들을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각 서적에 관련한 서지사항이나 부대정보를 기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서지사항 및 부대정보란, 책의 영문 원제명, 저자약력, 간략한 줄거리 소개, 관련서적, 관련 웹 사이트, 소개문, 평문등을 의미합니다. 전세계의 웹 사이트를 뒤져 알아낼 수 있는 정보를 모두 모아 이곳에 기록해 둔다면 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가 있겠지요. 한번쯤은 시간을 내셔서 서지사항을 수집해 주면 고맙겠습니다. 작성자의 email 주소를 남겨 주시면 cd가 제작된 후 노력과 성의에 따라 보답으로 cd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잡담 ---- SF컨벤션 관련 행사로 천리안 동호회 페스티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천리안의 멋진 신세계 동호회의 여러분들이 수고하셔서 행사는 무리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지 프로젝트의 일정을 보시다시피 아시겠지만, 제가 일이 많은 관계로 SF 컨벤션 관계에 시간을 투자할 여력이 없습니다. SF 컨벤션과 직지 프로젝트중 우선순위를 놓는다면 제게는 직지가 우선입니다. 하이텔 과학소설동호회 독서토론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의외로 SF와 관련한 얘기를 할 기회가 없었던 그간의 소소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모쪼록 독서토론 모임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교정을 해주신 분들께 제가 고마워할 일은 아닌줄 압니다. 직지 프로젝트의 의의에 몸소 실천의지를 보여주신 분들이죠. 돈이라도 많다면 그분들에게 술한잔 사드리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여행중에 만난 외국인들중 몇몇에게 고서복원에 관한 작업(직지 프로젝트)를 설명해 줄 때 그들은 대뜸 '저작권 문제'를 거론하더군요. 직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저작권에 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고 덕택에 딸리는영어로 설명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직지 프로젝트! :) 시타르와 타블라만으로 연주되는 음악을 일주일째 듣고 있습니다. 진정제같은 효과가 있다고나 할까. 여행 덕택에 세상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텍스트로는 그런 여정과 갖가지 감동들과 심지어 몸과 마음에 직접적으로 와닿는 고생까지 재현할 수가 없지요. 아직 갈길이 머나, 직지 프로젝트가 끝나면 다시 여행을 떠나볼 생각입니다. 'Errare Est Humanum.' -- '헤메는 것은 인간적이다.' 라는 뜻입니다. lu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