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만세 삼창하고 시작하겠습니다. ((( Long Live 직지! ))) ((( Long Live 직지! ))) ((( Long Live 직지! ))) 스타 크래프트와 DDR이 작년 한해를 특징짓는 심볼이 되었고 인터넷과 벤처 열풍이 폭풍처럼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격동의 세기말입니다. 그래도 조용한 봄이군요. 작업진행 상황 및 13번째 소식입니다. 성금 총액은 현재 65만원입니다. 직지에 대해 아는 바 없는 사람과 직지 얘기를 주고 받다가 술자리에서 선뜻 주머니를 털어 3만원을 건네주었습니다. 저같이 정 없는 사람도 감동의 완샷은 할 줄 압니다. 퍼마시다가 술값이 모자라서 그 3만원으로 때웠습니다만. 술을 줄였습니다. 집에서 포도주 한두잔 정도만 마시며 근근이 교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지 특공 작전이 암암리에 마무리 진행중입니다. 몇몇 사람들에게 보낸 직지 특공 작전의 시작을 알리는 2월 어느 날 보낸 메일의 내용은 이랬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건강하시고요. 직지 프로젝트 건으로 편지 드립니다. 일주일 전에 36권의 교정,편집이 모두 끝났어요. 직지 소식보다 한차례 앞서 말씀 드리는 거지만, 지원금도 무려(!) 65만원이나 모았습니다. 흠. 그런데 원래 직지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던 서적이 지금 한 것보다 15권이 더 있었지요. 기간이 촉박하고 가시적 성과가 안보여 조바심을 내면서 작업을 진행했는데 (물론 이렇게 조바심이 날때는 게으름을 피우는게 정석입니다) 슬슬 정리하면서 뭔가를 빼먹은 것 같아 허전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빠진 14권이 아까워 보이기 시작한 것이죠. 그래서 직지 프로젝트에서 두각(내지는 마성)을 드러낸 분들께 한번 더 도와주실 수 있는가 해서 얼굴에 철판깔고 메일을 보내는 것입니다. 이번에 시작하게 되면 일주일 이내에 끝내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두권이 아니라 한권씩만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직지 특공 작전이 됩니다. 편집인원은 확보했습니다. 문제는 교정입니다. 이왕 만드는 김에 잘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에서 한,한,한번만 더 참여해주실 수 있나요? 완 모어 타임. <목록 생략> 요령은 전과 같습니다. 1지망,2지망,3지망으로 나눠서 한 권씩을 골라 제게 편지를 보내주는 것입니다. 답장이 없으면 바쁘신 줄로 알겠습니다. 한권이라도 더 건져보자는 심정으로 편지 드립니다. luke 직지 특공 작전은 '한권이라도 더 건져보자'는 심정에서 출발하여 3/2에 마감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많은 일들과 마찬가지로 직지 특공 작전의 의미는 시간이 가면서 변질되었습니다. 직지 특공 작전은 본래 계획을 변경하여 이왕 하는 김에 끝까지 가보자, 그래서 스캔받은 전권을 대상으로 교정, 교정, 그리고 편집이 진행중입니다. 이리하여 악으로 깡으로 진행하게 된 직지 특공 작전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김주영님: "해 보죠. 해 봅시다. 지금까지 본 교정이 교정에 대한 '악'만 남게 만들었는지, 쿨럭." ~~~~ 게르드님: "하하.. 끝까지 갈데까지 가겠다고 처음 편집일 시작할때 ~~~~~~~~~~~~~~~~~ 이미 말씀드린 것으로 아는데." 최종인님: "기간이 연장되었다니 다행이군요. 좋습니다." ~~~~~~~~~~~ ~~~~ * 사전양해 없이 편지의 일부를 전제하는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직지 특공작전을 시작한 후 이제 5권이 남아 있습니다. 직지 특공 작전을 진행하면서 주고 받은 편지는 현재까지 90통 가량입니다. 일년동안 직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주고받은 편지는 저것을 빼고 232 통 입니다. 벤처 산업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여 'High risk, high return(고위험부담, 고수익)'이라고 합니다. 프로젝트의 장기화는 다소간이 심리적인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완성이 가까워질수록 위험은 커지고 욕심이 생기고(직지 특공 작전) 수익율(?)은 높아집니다. 군대 시절에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는 말년 말호봉의 심정으로 자료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지의 자료는 원자폭탄이 떨어져도 끊기지 않도록 만든 인터넷 망에 전자스핀의 형태로 분산 저장되어 있습니다. 사고가 있었습니다. 제 컴퓨터는 하찮은 충격으로 하드 디스크가 멎었습니다. 직지 프로젝트의 모든 데이터가 담긴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모두 복구했습니다. K. 브루크너의 <로봇 스파이 전쟁>에서 발췌합니다. "아니야, 가빠아링. 오히려 나는 나타샤를 보다 더 인간다운 여성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네. 나타샤는 멋지게 말을 하고 생각하고 할 뿐만 아니라 우리들 남성에게는 없는 여성다운 상냥함을 지니지 않으면 안 되네." 가빠아링은 그만 놀라서 들고 있던 연필을 떨어뜨렸으나 곧 주워 들고 물었다. "그건 어떤 것인가?" 젤마코프는 문이 꼭 닫혀 있는지를 확인하고 테이블 너머로 몸을 들이대고 말했다. "어머니다운 너그러움, 부드럽고 친절하며 더욱이 타인의 선한 마음을 믿으며, 공산주의자가 아니면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여성 말이네." "나는 어째서 웃을 수 없습니까?" 하고, 로봇 나타샤가 갑자기 물었다. "지금 웃어보려고 해 보았지만 되지 않습니다." 모두들 어이가 없어서 나타샤를 보았다. 그러자 스와로프가 큰 목소리로 이렇게 답했다. "자네는 웃지 않아도 괜찮네. 자네는 소비에트 부인의 상징이니까. 소비에트의 여성은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웃고 있을 틈이 없는 거라네." 다음은 E. S. 가드너의 <절대 0도의 수수께끼>입니다. "이 녀석은 우리가 한 말을 그대로 흉내내고 있군!" "그러니, 역시 이 녀석은 어떤 종류의 낮은 지능을 갖고 있다는 말이군!" 지노프의 말이 떨어지는 순간, 스피커에서는 다시금 똑똑한 말소리가 들려왔다. "이것 보게. 낮은 지능을 갖고 있는 쪽은 바로 자네들 인간 쪽이네!" 세 사람은 거듭 입을 딱 벌리고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바이러스는 이번에는 흉내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좀더, 뭔가 물어보게." 데이가 흥분해서 말했다. 지노프는 침을 한 번 꿀꺽 삼키고 질문을 생각했다. "자네는 우리가 말하고 있는 것을 모두 알아듣는가?" 세 사람은 스피커 쪽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질문 방법이 서투른 모양이야. 좋아, 내가 한 번 물어보지!" 슈미트가 지노프를 밀어내며 앞으로 나섰다. "자네는, 사실은 고양이 뇌일 것이므로 고양이 뇌를 이용하여 떠들고 있는 것이지?" 그러나 스피커에서는 역시 반응이 없었다. 다음에는 데이가 물었다. 그러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액체 생물은 아까의 말을 마지막으로 무엇을 물어보아도 일언반구 대꾸가 없는 것이다. "어떻게 된 것이지?" 지노프가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뇌까렸다. "아까 그 말을 마지막으로 지능을 모두 써 버린 것이 아닐까?" "좀더 소금을 주게! 조금만 더! 고양이 시체를 조금 더 주게! 나는 성장하고 싶단 말이야……. 좀더 분열하고 번식하여 이 지구상에 넘쳐흐르고 싶단 말이야." 세 사람은 얼굴을 마주 보았다. 거품은 한층 발작하고 있었다. "넘쳐흐른다! 강으로, 바다로! 지구는, 4분의 3이 물이지. 바다로 들어간다면 지구는 이제 우리 것이 된다! 이 지구상의 생물을 모두 먹어 치우면 지구는 우리 것이다……." 뒤이어 의미를 알 수 없는, "우와와와……. 이이이이……. 오오오오오……." 서광운씨의 <북극성의 증언> 입니다. 멀리서 이 괴물을 처음으로 본 한수는 동생을 돌아보면서 말했다. "마치 말미잘이 둔갑할 것 같구나. 저 적갈색 촉수의 끝이 노랗고 흡반의 눈부신 녹색은 말미잘과 비슷하단 말이야." "오빠, 말미잘이 무엇이지? 처음 듣는 이름인 것 같아" 아이디어회관 SF는 하드보일드하기도 합니다. 신체의 각 부위를 자르는 것은 예사이고(합성인간) 여자의 젖가슴이 그대로 드러난 삽화도 있습니다 (역시 하인라인의 청소년물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Adobe Acrobat 또는 한큐 또는 아래한글은 300dpi 이상의 해상도로 PDF 출력시 페이지의 반이 잘려 나갑니다. 지지고 볶다가 희망을 잃었습니다. 인쇄물의 인쇄 품질은 보통 600 dpi 이상입니다. PDF에서 300 dpi 또는 600 dpi를 지정하는 것은 명시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실제 프린터가 600 dpi라면 보간(인터폴레이션)을 하든 RET를 하든 600 dpi로 찍어줄 꺼라고 믿습니다. 나 스스로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나 스스로의 비좁은 관념을 꾸짖어주실 분은 서슴치말고 채찍을 들어 주십시오. CD에 들어가는 파일은 PDF와 HWP 양자가 동시에 제공됩니다. 기본적으로 문서를 보거나 출력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웹 브라우저와 Acrobat Reader Korean Edition 입니다. 둘은 모두 Freeware입니다. CD 제작까지는 몇가지 일거리들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4월쯤 CD 제작이 끝날 것 같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직지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들의 주소와 연락처를 알고 싶습니다. 제게 email로 연락을 주시던가, 작업이 끝나는 대로 참가자 분들께 직접 연락드리고, 또한 공지하겠습니다. 제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pyroshot@hotmail.com Luke@hitel.net pyroshot@chollian.net ICQ UIN: 5635301 전화번호: 019-234-1692 CD 제작은 1000장 기준으로 견적가가 대략 13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기부금 받습니다. 외환은행 189-19-12074-2 정상돈. CD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안입니다). 아이디어 회관의 SF 대략 50여권 HWP 형식의 문서 (70MB) PDF 형식의 문서 (160MB) 약간의 HTML 가이드 (~1MB) Adobe Acrobat Reader 4.0 Korean Edition (11.3MB) Internet Explorer 5.5 (18.5MB) CD가 최소한 10장 이상 필요하신 분은 미리 제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CD는 무상으로 배포합니다. 다음은 직지 특공작전 이전에 작업이 끝난 아이디어회관 SF의 전 목록입니다. 다수의 작품들의 작가와 영문 제목명이 빠져 있는데 작가의 이름과 작품명을 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을 주실 분을 찾습니다. 조용히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찾아보았으나 정보가 별로 없던가 제가 엉뚱한 곳에서 삽질한 것은 아닐까 싶군요. ??, 동위원소 인간 A, BEREEB, 열려라, 참깨! OPEN SESAME A, BEREEB, 합성인간 A. BERREB, 양서인간 AMPHIBIAN HUMAN A. E. VAN VOGT, 비글호의 모험 THE VOYAGE OF THE SPACE BEAGLE ALFRED BESTER, 타이거! 타이거! tiger! tiger! ARTHUR C. CLARKE, 대영 박물관의 도적 ALL THE TIME IN THE WORLD ARTHUR C. CLARKE, 우주스테이션 ISLANDS IN THE SKY ARTHUR C. CLARKE, 해저 순찰대 CURT SIODMAK, 인공두뇌 DONOVAN'S BRAIN E.E. SMITH, 우주의 초고속선 THE SKYLARK OF SPACE E.E. 에반스, 별을 쫓는 사람들 FREDERIC POHL/J. WILLIAMSON, 해저지진도시 H. G. WELLS, 타임머신 THE TIME MACHINE HUGO 건즈백, 27세기 발명왕 ISAAC ASIMOV, 거짓말쟁이 로봇 하비/전자 두뇌 머신 X ISAAC ASIMOV, 로봇 AL 76호의 파괴 ROBOT AL 76 GOES TO ASTRAY ISAAC ASIMOV, 아이보는 로봇 로비/수성로봇 스피디 IVAN EFREMOV, 안드로메다 성운 ANDROMEDA NEBULA JAMES BLISH, 우주 대작전 STAR TREK JOHN W. CAMPBELL, 공중해적주식회사 PIRACY PREFERRED KRIS NEVILE, 베디안 KURT VONNEGUT, 무기없는 세계 THE REPORT ON THE BARNHOUSE EFFECT L.P. DAVIS, 4차원 세계의 비밀 MARK TWAIN, 아더왕을 만난 사람 A CONNECTICUT YANKEE IN KING ARTHUR'S COURT PATRICIA WRIGHTSON, 행성에서 온 소년 DOWN TO EARTH PHILIP WYLIE, 지구의 마지막 날 WHEN WORLDS COLLIDE R. SILVERBERG, 제 4 행성의 반란 REVOLT ON ALPHA. C ROBERT A. HEINREIN, 우주방랑도시 ROBERT A. HEINREIN, 초인부대 ROBERT SHECKLEY, 불사 판매 주식회사 Immortality ROBERT SILVERBERG, 살아있는 화성인 LOST RACE OF MARS 김학수, 텔레파디의 비밀/[단편]우주도난 델 레이, 도망친 로봇 레이 커밍스, 시간 초특급 레이먼드 존스, 합성뇌의 반란 로버트 세리프, 추락한 달 버로우즈, 화성의 존 카트 빔 바이버, 행성의 밝은 아침 PLANET 서광운, 4차원의 전쟁/미쳐버린 마차/의식 교환기/우주여행 서광운, 관제탑을 폭파하라/기적의 세레나데호/이별/서박사의 실험/모래벌의 비밀 서광운, 우주함대의 최후/[단편]명령 시대 엘리엇, 우주소년 케무로 유리탑의 소녀?? 잭 윌리엄슨, 우주의 침략자 존 윈담, 괴기식물 트리피드 존 윈담, 심해의 우주괴물 쥘 베른, 지저탐험 VOYAGE AU CENTRE DE LA TERRE 코난 도일, 공룡 세계의 탐험(잃어버린 세계) 홀덴, 백설의 공포 후쿠시마 마사미 島正實, 악마 나라에서 온 소녀 惡魔の國ガら來た小女 luke